하태경 “사드 배치,경제적 반대급부 그만...대한민국 전체 성주된다”

입력 2016-07-17 10:30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군사시설이 들어온다고 해서 그 어떤 경제적 반대 급부를 주어선 안됩니다"라고 했다.

하 의원은 "주민 시위가 격렬해지는 이유 중 하나는 그럴수록 더 많은 보상을 해주었기 때문입니다"라고 했다. 

이어 "사드같은 국가 안보 필수시설에 과도한 보상을 주는 이 관행을 끊지 않으면 대한민국 전체가 성주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라고 했다.

앞선 글에선 "더민주 환노위원장님, 앞으로도 날치기 처리가 그렇게 하고 싶으십니까?"라며 "날치기위원장 되고 싶은 모양입니다"라고 했다.

이어 "사과를 하고서도 본인의 날치기 처리가 정당하다는 고집을 계속 피우시네요"라며 "제2, 제3의 날치기 가능성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정상적 상임위 운영이 가능하겠습니까?"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