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주연 영화 '굿바이 싱글', 200만 돌파

입력 2016-07-17 10:27
김혜수 주연의 영화 '굿바이 싱글'이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19일 만이다. 


17일 투자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굿바이 싱글'은 이날 오전 12시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배급사 기준 2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이 같은 흥행 성적은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5위에 해당하며, 특히 코미디 영화로 200만 관객을 넘어선 경우는 ‘스물’ 이후 1년 3개월만이다. 

쇼박스 측은 이날 '굿바이 싱글'의 성적에 대해서 "여배우 원톱 주연, 코미디 장르, 미혼모라는 생소한 소재 등 흥행에 적합하지 않은 요소들을 갖추고 있었음에도 불구, 감독의 연출력과 작품만의 고유한 매력을 갖춘다면 한국 영화의 익숙한 공식과 정형화된 틀을 따르지 않아도 흥행에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자평했다. 

아이가 필요한 철없는 여배우와 아이를 원하지 않는 여중생 미혼모의 이야기를 담은 '굿바이 싱글'에는 김혜수, 마동석, 김현수, 김용건, 서현진, 곽시양, 황미영 등이 출연한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