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헌절이자 초복인 일요일(17일), 서울과 수도권지역은 내리던 장맛비가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약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에 약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서울과 중북부지방은 초복인데도 크게 덥지 않겠습니다. 다만 충청 이남 지방은 낮 동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서울 26도, 청주 29도, 광주 29도, 대구 31도, 울산 30도로 예상됩니다.
중서부와 경북지방은 오후까지, 강원도는 내일 새벽까지 비가 오락가락 하겠는데요.
서울 등 수도권 일부지방에는 밤까지 빗방울이 조금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강원도에 5~30mm, 서울, 경기와 충북, 경북 북부는 5mm 안팎이 되겠습니다.
하지만 모레(19일) 소강상태를 보이던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해 제주도를 시작으로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전국에 또다시 비가 오겠습니다. 중부지방은 금요일까지 장맛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 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과 해상 안전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