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블록버스터 대전의 포문을 열고 있는 ‘나우 유 씨 미 : 마술사기단’의 속편 ‘나우 유 씨 미 2’가 개봉 4일 만인 7월 16일 오후 12시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배급사인 롯데에너테인먼트가 밝혔다.
이는 올 하반기 개봉한 외화 중 가장 빠른 100만 돌파 기록으로 ‘나우 유 씨 미 2’가 전편의 흥행 기록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존 추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세계적인 마술사 데이비드 카퍼필드가 공동 프로듀서로서 참여했다.
‘나우 유 씨 미 2’는 제시 아이젠버그, 마크 러팔로, 우디 해럴슨, 데이브 프랭코 등 전편에서 활약했던 기존 멤버에 할리우드의 살아있는 전설 마이클 케인과 모건 프리먼, 리지 캐플란, 다니엘 래드클리프, 주걸륜 등 뉴 페이스까지 가세해 황홀한 마술의 세계로 관객들을 이끌고 있다.
마술사 최현우는 ‘나우 유 씨 미 2’에 대해 “현대 마술은 가장 잘 표현한 마술영화”라고 평했다. 마술사기단은 더 강력해진 적에 의해 전세계 팬들이 보는 앞에서 함정에 빠지게 되고 세상의 모든 컴퓨터를 컨트롤할 수 있는 카드를 훔쳐야 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다. 마술사기단은 과연 불가능한 마술로 명예 회복을 할 수 있을까.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