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특급 박찬호 ‘한국야구 외교관’ KBO 국제홍보위원 선임

입력 2016-07-16 19:55
지난 8일 오후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의 삿포로돔에서 열린 2015프리미어12 한국과 일본의 개막경기 전 식전행사에서 리카르도 프라카리 WBSC회장이 박찬호에게 프리미어12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하고 있다. 뉴시스

코리안특급 박찬호(43)가 KBO 국제홍보위원으로 선임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106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을 앞두고 국제홍보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KBO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 프리미어 12 등 국제대회와 야구의 올림픽 정식 종목 재진입을 위해서 외교력을 갖춘 인물이 필요했다. 박찬호가 홍보위원으로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1994년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박찬호는 17년 통산 124승 98패 평균자책점 4.36의 성적을 올렸다. 미국과 일본에서 선수생활을 한 박찬호는 한국으로 와서 한화 이글스에서 선수인생을 마감했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