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방송인 정준하가 겁을 먹은 나머지 욕설을 하고 말았다.
16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귀곡성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멤버들이 귀신의 집에 방문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서로가 준비한 귀신의 집에서 비명을 내지르며 잔뜩 겁먹은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마지막으로 하하가 준비한 난이도 최상의 귀신의 집에 방문하게 된 멤버는 정준하와 유재석이 선정됐고, 두 사람은 스산한 분위기 속에서 '산속 집'을 향해 발길을 옮겼다.
정준하는 계속해서 등장하는 귀신의 모습에 "난 진짜 더이상 못간다"며 울먹였고, 겁을 먹은 나머지 가발까지 벗겨지며 도망을 치다 결국 중도 포기를 하고 말았다.
이어 유재석과 함께 이동을 하기 시작했지만 정준하의 대성통곡은 끝나지 않았고, 결국 그는 자신도 모르게 "아이 새X"이라며 욕설을 날렸다.
이에 당황한 유재석은 "형 지금 욕한 거 아느냐"며 물었고, 정준하는 민망해야며 "미안하다. 네가 얘기를 해줬어야지"라고 말하며 이에 사과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