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천후 뚫은 고진영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사흘 내내 선두 "우승 눈앞"

입력 2016-07-16 19:31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우승상금 3억원)에서 고진영(21·넵스)이 3일간 단독 선두를 달렸다.
고진영은 16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클럽 하늘코스(파72·662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로 이븐파를 쳐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선두를 지켰다.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계속 단독 선두다. 2위 이민영(24·한화)과의 2타 차이다.
지난주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에서 컷 탈락한 고진영은 시즌 2승째를 향한 발걸음을 시작했다. 지난 5월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했다. 고진영은 타수를 줄이는데 실패했지만 악천후를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라운드였다. 언더파를 친 선수는 3명에 불과했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