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쿠데타에...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일부 운항 차질

입력 2016-07-16 14:30
터키에서 발생한 쿠데타로 아타튀르크 공항이 일시 폐쇄되면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 항공사들이 운항에 차질을 겪고 있다.

대한항공은 16일 오전 대책회의를 열고 이날 오후 2시 15분 출발 예정이던 인천발 터키행 KE955편을 결항하기로 했다. KE955편 항공기는 터키에 도착한 뒤 이날 오후 9시 20분(현지 시각) 곧바로 귀국편에 투입될 계획이었는데 이 역시 자동 결항하게 됐다. 대한항공은 인천~터키 노선을 주 5회(월·수·금·토·일) 운항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아직 직접적인 운항 차질은 없지만 17일로 예정돼있던 터키행 노선 주 5회(화·목·금·토·일) 증편 계획의 실행 여부는 이날 오후 대책회의 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인천~터키노선을 주 3회(목·금·일) 운항하고 있다.



김채하 선임기자 kimc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