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쿠데타 이후 군인 가담자 754명 체포

입력 2016-07-16 14:16
지난 15일(현지시간) 발생한 터키 군사 쿠데타로 군 관계자 754명이 구금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AP통신이 터키 국영 아나돌루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터키 수도 앙카라 외곽의 에티메스구트 기갑훈련사령부에서 쿠데타에 가담했던 일부 군인이 동료 장교 또는 병사에 의해 체포돼 경찰에 넘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쿠데타가 진압됐으며 가담자들은 체포되고 있다고 밝혔으나 앙카라 군 사령부를 누가 통제하고 있는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에르도안 대통령 또한 이스탄불 국제공항을 떠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조성은 기자 jse1308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