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국무총리 중심으로 국가안보 총력 다하라" 지시… 사드 논란에는 "이해와 협조 부탁"

입력 2016-07-16 12:49
박근혜 대통령은 잇달아 발생한 프랑스 니스 테러와 터키 쿠데타 등과 관련, “경계 태세를 늦추지 말고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국가안보와 국민안전에 총력을 다하고, 재외국민 보호를 위해 대응 태세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제11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아셈) 참석차 몽골을 방문 중인 박 대통령은 “프랑스에서 테러가 발생해서 많은 희생이 있었고, 터키에서 쿠데타가 발생하는 등 국제사회의 불안정성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에 대한 경북 성산 주민들의 반발과 관련, “이런 상황에서 사드 배치 문제로 국내적으로도 많은 어려움이 있는데 국가 안보를 위해 국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조성은 기자 jse1308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