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홈런 레이스 우승자는 ‘히요미’ 히메네스

입력 2016-07-15 22:31 수정 2016-07-15 22:38
루이스 히메네스(왼쪽)가 2016 프로야구 올스타전 홈런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시상식에서 KBO 구본능 총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루이스 히메네스(LG)가 2016 프로야구 올스타전 홈런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히메네스는 1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올스타전 홈런 레이스 결승전에서 5개의 홈런을 때려 결승 상대 박경수(kt)를 꺾고 우승했다. 히메네스는 결승에서 4홈런을 기록한 박경수를 1개 차로 따돌리고 우승하는 영광을 누렸다.

이번 홈런 레이스는 예선에서 7아웃제로 치러졌다. 올스타 팀별 가장 많은 홈런을 때린 선수가 결승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히메네스는 예선에서 5홈런으로 나눔 올스타 선수 중 가장 많은 홈런을 때렸다. 박경수도 5홈런으로 드림 올스타에서 가장 많은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10아웃제로 진행된 결승에서는 히메네스가 웃었다. 박경수는 이재원(SK)를 대신해 올스타 홈런 레이스에 참가했지만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정규리그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는 에릭 테임즈는 예선에서 2홈런을 기록하고 탈락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