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걸작 영화 '벤허'가 7일 개봉한 가운데 3시간 42분의 긴 상영시간과 기독교 영화임에도 개봉후 5일만에 1만3천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는등 다양성 영화중 1위를 달리고 있다.
1959년 제작되어 국내에는1962년 첫 상연된 이후 일곱번째 재개봉되었다. 이번 영화 '벤허'는 '디지털 보정'을 거쳐 음질과 화질이 크게 업그레이드 되었다. 그래서 화질과 음질이 아주 좋아진 필름 특유의 색감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222분의 상영시간 동안 70mm 와이드 화면으로 전차 경주 장면등 웅장하고 박진감 넘치는 장면들을 대형 스크린으로 보게되어 감동이 배가 된다.
영화 '벤허'는 서기 26년 로마제국시대 이스레엘의 유대인 귀족 '유다 벤허'가 옛 친구이자 로마의 신임 총독사령관인 메살라의 계략으로 모든 것을 잃고 노예 신세로 전략했으나 가족과 지위를 얻기위해 메살라와 목숨을 건 대결을 감행하고, 이후 예수그리스도를 만나 진정한 구원과 자유를 얻게되는 과정을 그려낸 웅장한 대작이다.
특히 오는 9월에는 50여년만에 '벤허'가 리메이크돼 상영을 앞두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영화 '벤허'는 '벤허'를 연기한 찰톤헤스톤이 강렬하고 남성적인 멋진 연기로 사랑을 받았고 하일라이트인 전차 경주 장면은 촬영기간만 5주가 걸렸고, 1만 5천여명이 4개월간 연습해서 빠른 속도로 달리는 말들의 넘치는 에너지와 흩날리는 흙먼지, 전차가 넘어지는 생생한 장면등 세계 영화사의 전설로 남을 명장면을 담아내었다.
또한 영화 '벤허'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35mm 카메라보다 두배 폭넓게 보이는 70mm 카메라로 촬영하여 큰 그림과 웅장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강민석 선임기자 kang1960218@gmail.com
위대한 걸작 영화 '벤허' 다양성 영화 1위 등극
입력 2016-07-15 1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