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결단의 시간이 다가옵니다"라고 했다.
정 전 의원은 "총선이후 SNS 공개 비공개 쪽지로 매일 수십명씩 당대표 출마하라는 압박이 옵니다"라며 "오프라인에서도 그렇습니다"라고 했다.
정 전 의원은 "여의도 정서과 민심과 편차가 큽니다"라며 "며칠 하얀밤을 보내야겠습니다"라고 했다.
앞서 '새누리당의 필리버스터를 기대한다'라는 글에선 "국회의 운영원리는 다수결이다"라며 "새누리당이 소수가 됐으니 표결로는 뜻을 관철하기 어렵다"라고 했다.
이어 "정세균 의장은 새누리의 몽니에 직권상정으로 밀어부치고 새누리당은 합법적인 필리버스터로 맞서라"라며 "19대국회 새누리당 방식대로!"라고 했다.
또 "홍영표 위원장, 사과는 무슨 잘했어요"라고 했다.
이어 "與, 환노위 결산안 단독처리에 '野 사과안하면 국회 보이콧'..."이라며 "민주주의는 토론, 표결, 승복이다"라고 했다.
이어 "총선민심은 여소야대를 선택했다"라며 "새누리는 이런 총선민심에 반기를 드나? 새누리도 합법적인 필리버스터를 하시라!"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