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서 처음으로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미네소타 산하 로체스터 레드윙스에 소속된 박병호는 15일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프론티어 필드에서 열린 노팍 타이즈와의 경기에서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박병호는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 경기를 펼쳤다.
박병호는 3회 적시타로 이날 첫 타점을 올렸다. 이어진 5회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이 홈런으로 박병호는 트리플 A에서 세 번째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로체스터는 이날 6대 2로 승리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