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아이들이 사고로 불구되면 국가적 손실”

입력 2016-07-15 17:04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는 15일 서울 성북구 안암초등학교에서 열린 아동교통안전 프로젝트 '옐로 카펫' 제작 행사에 참석해 "일단 태어난 아이들이라도 제대로 길러서 도중에 불구가 되거나 사망하는 것을 방지해야만 우리나라 인구가 보존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우리나라는 저출산의 어려움에 봉착하고 있는 나라다. 이렇게 되면 점점 인구가 감소되고 인구가 감소되면 나라 운영자체가 힘들어질 수 있다"며 "사고로 아이들이 잘못돼 불구가 되면 그것이 국가적 손실"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옐로 카펫을 설치하는 것이 얼마나 교통사고를 방지할 수 있을까 명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일단 이런 것들이 계속해서 널리 전파가 되면 어린이들 보호에 큰 기여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아무쪼록 이런 기구들이 계속해서 발전해서 태어난 어린이들의 생명을 보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