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닥터스'에서 신경외과 펠로우로 열연을 하고 있는 배우 이성경이 자신의 SNS에 신앙을 드러냈다.
한 기독교 커뮤니티는 이성경이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You Know Better Than I'란 글과 기도하는 모양의 이모티콘을 게재했다고 전했다.
'You know better than I'는 이집트 왕자 2의 '요셉의 이야기' OST다. 한국에서는 이 곡을 찬양사역자들이 '내 길 더 잘 아시니', '주는 다 아시죠' 등으로 번역해서 불렀다. 이성경은 이모티콘으로 은근슬쩍 자신의 신앙을 드러낸 것이다.
요즘 래퍼 비와이가 자신의 신앙고백을 당당하게 하면서 이성경의 이모티콘 사용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커뮤니티에 따르면 이성경은 2015년 MBC 연기 대상 신인상을 받았을 때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말도 안되는 큰 상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부족하기만한 저인데 너무 과분한 축복이 가득한 한해였어요. 항상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함께 해주시는 사랑하는 엄마 아빠 동생 그리고 소중한 내 사람들. 사랑하는 팬분들. 덕분이에요.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고 올렸었다.
이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좋아하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 "역시!" "얄미운 역을 맡아 밉상이라 여겼는데…곱상이네요. 이쁩니다. 승리하세요"라는 반응을 남기며 응원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