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니스 테러 한국인 5명 연락두절 확인 중"

입력 2016-07-15 11:48
프랑스 남부 해안도시 니스에서 군중을 향한 차량 테러와 관련해 외교부는 “현재 영사콜센터 등을 통해 9명이 연락 두절 신고가 들어와 4명은 안전한 상태로 확인됐지만, 5명은 아직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15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영사콜센터에 연락두절 9명의 연락두절 신고가 접수됐고 그 중 4명의 안전을 확인했다”며 “연락두절자 5명은 일정상 14일 니스에서 점심을 먹을 예정이었거나, 핸드폰이 수리중이거나, 현지 유심칩을 사용해 로밍폰 등으로 연락이 안되는 경우 등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와 주프랑스대사관 비상대책반은 연락두절 상태인 국민 5명은 물론 추가로 접수되는 우리 국민 연락두절자에 대한 안전확인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동만 재외동포영사대사 주재로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실무회의를 열고, 주프랑스대사관에 니스로 담당 영사를 급파하여, 국민 피해 여부 등을 직접 확인할 것을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