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걸 전 더불어민주당 통합위원장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드 배치와 관련해 "일단 한류기업이 타격을 입는 건 기정사실입니다"라며 "문화교류가 가장 손쉽게 규제할 수 있으니까요"라고 했다.
김 전 위원장은 "다음 단계에서는 세관에서 과거에는 소량의 상품에는 관세를 부과하지 않던 것을 원칙대로 과세하겠다고 나오겠죠"라며 "한국만이 아니고 다른 곳에서 들여오는 물건에도 똑같이 하겠다고 주장하면 시비할 수도 없습니다"라고 했다.
김 전 위원장은 "경제보복이 어디까지 갈지 모르는데 부총리란 사람은 아무 대책도 없이 막연한 소리나 하고 있으니 참 걱정입니다"라고 했다.
김 전 위원장으은 "대통령에게 잘 보여서 장관자리 오래 하고싶은 사람들로만 내각을 채웠으니 어쩔 수가 없겠죠"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