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에 따르면 법무장관에 엘리자베스 트러스 환경식품농무 장관, 신임 교육장관에 저스틴 그리닝 국제개발장관이 임명됐다. 보수당 대표 겸 총리 경선 결선에서 맞붙은 앤드리아 레드섬 에너지 차관은 환경식품농무장관 자리에 앉았다.
제임스 브로큰셔 차관과 카렌 브래들리 차관은 각각 북아일랜드 장관과 문화언론체육장관에 임명됐다. 프리티 파텔 전 노동연금차관은 국제개발장관으로, 법무차관과 내무차관을 지낸 데미엔 그린은 노동연금장관으로 발령이 났다.
기존에 일하던 4개 부처 장관은 자리를 유지했다. 마이클 팰런 국방장관과 제러미 헌트 보건장관, 데이비드 먼델 스코틀랜드 장관, 앨런 케언스 웨일즈 장관 등이 유임됐다.
한편 조지 오즈번 재무장관과 마이클 고브 법무장관, 존 휘팅데일 문화언론체육장관, 니키 모건 교육장관, 올리버 레트윈 정책장관 등은 해임됐다.
영국의 새 내각은 유럽연합 잔류파 16명과 탈퇴파 7명이 등용된 것으로 국가 통합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메이의 의지가 엿보인다고 BBC는 덧붙였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