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추종자 “니스 테러는 최고 사령관 사망 보복 조치”

입력 2016-07-15 09:42 수정 2016-07-15 09:45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추종자들이 프랑스 니스에서 발생한 트럭테러로 최소 75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최근 IS 최고 사령관 사망에 따른 보복 조치”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니스에서 14일(현지시간) 대형 트럭 한 대가 인도로 돌진한 뒤 총을 난사해 최소 75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부상당했다. 사진은 사고 당시 인파가 황급히 대피하고 있는 모습. AP뉴시스


14일(현지시간) 미국 인터넷 언론 보카티브(VOCATIV)는 니스 트럭테러가 발생한 직후 IS 측 매체인 알-민바르 포럼에 “이번 공격은 최고사령관 오마르 알 시샤니의 사망에 따른 보복조치이며 거룩한 복수를 위한 공격의 시작을 의미한다”는 글이 올라왔다고 보도했다.
 
범행에 사용된 트럭에서 다량의 무기와 수류탄이 발견됐기 때문에 우발적인 범행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IS는 이번 니스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공식 확인하지는 않았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