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과의 불륜 의심한 40대, 부인 동창생 살해하고 도주

입력 2016-07-15 09:58
부인과의 불륜 관계를 의심한 남편이 부인의 초등학교 동창생을 흉기로 살해하고 달아나 경찰이 뒤쫓고 있다.

15일 오전 2시30분쯤 A(46)씨가 자신의 부인과 불륜관계 상대남으로 의심한 부산 동구의 B(44)씨 집을 찾아가 준비한 흉기로 B씨의 가슴 등을 찔러 살해하고 달아났다.

A씨는 평소 부인이 초등학교 동창인 B씨와 불륜관계라고 의심해 오던 중 이날 부인을 추궁해 경남 양산 자신의 집에서 부인의 팔을 묶은 후 차에 강제로 태워 B씨 집을 찾아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부인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부인을 두고 혼자 달아났던 A씨가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 옷을 갈아입은 후 차를 바꿔 타고 도주한 것을 확인하고 달아난 A씨를 추적하고 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