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리커창 조우 주목” 오늘 아셈회의 참석

입력 2016-07-15 07:55


박근혜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되는 제11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아셈)에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아셈 정상들과의 인사교환에 이어 개회식, 전체회의 1세션 및 2세션, 오찬, 문화행사, 갈라 만찬 등에 참석한다.
 
특히 '20년간의 파트너십 : 성과와 미래 비전'을 주제로 진행되는 전체회의 1세션에서는 선도발언에 나선다.

이번 선도발언을 통해 박 대통령은 오늘날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아셈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유럽연합(EU), 베트남, 라오스 정상 등과 별도로 양자 정상회담도 갖는다. EU와는 도날드 투스크 정상회의 상임의장, 장 클로드 융커 집행위원장 등 지도부의 양대 인사와 만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우리나라와 EU 간 우호 협력 관계를 확인하고, EU의 대북 독자제재 등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공조를 다진다는 방침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