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 금요일자 국민일보 1면입니다.
롯데그룹 수사가 정점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신동빈 회장 개인 명의로 개설된 금융계좌 일체를 추적하고 나섰습니다. 또 핵심 계열사 전·현직대표 8명 개인 계좌도 대상입니다. 그룹 정책본부 주도로 조성된 막대한 비자금이 핵심 경영진을 거쳐 총수 일가로 연결되는 고리를 찾기 위해서라는 해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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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고고도미사일 사드 배치 논란과 성주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박 대통령이 직접 진화에 나섰습니다. 박대통령은 "경북 성주는 최적지"라며 "불필요한 논쟁을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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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통행식 정책의 표본으로 알려진 ‘고궁 스테이’ 사업이 완전 무산됐습니다. 창덕궁 낙선재의 부속 건물을 외국 명사의 숙소로 활용하는 건데요. '궁 스테이'는 공론화 과정없이 밀어붙이기식으로 추진돼 거센 반발을 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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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가 '밑빠진 독'이 됐습니다. 추경예산 10조원가량 쏟아부어도 올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내려갈 것으로 한국은행이 전망했습니다. 저성장·저물가·저금리 의 '신 3저시대'가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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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