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설보다 일… 홍상수 감독, 신작 해외영화제 줄출품

입력 2016-07-14 19:33
마르세유 국제영화제 제공

홍상수(56) 감독이 신작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으로 해외 유수 영화제 초청을 노리고 있다.

14일 영화계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은 오는 8월 열리는 제73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 이어 제69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제64회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에 영화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을 연이어 출품했다.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은 김주혁과 이유영이 출연해 이미 후반작업까지 마친 작품이다. 지난 5월 열린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마켓에서 최초 공개됐다. 당초 하반기 국내 개봉 예정이었으나 정확한 일정은 불투명하다.

현재 프랑스에 체류 중인 홍상수 감독은 각 영화제의 초청 결정 여부에 따라 다음 행선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배우 김민희(34)와의 불륜설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홍상수 감독은 한동안 두문불출하다 13일 열린 제27회 마르세유 국제영화제(FID Marseille 2016)에 모습을 드러냈다. 개막식에서 명예 그랑프리를 수상한 그는 당분간 영화제가 마련한 ‘홍상수 회고전’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