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대 사범대학 사회교육과 김성건 교수가 세계 종교의 상황과 주요 쟁점을 묶어 정리한 ‘글로벌 사회와 종교’(서울대학교 출판문화원·사진)을 출간했다.
이 책은 세계화 과정에서 세계 종교들이 반응하는 양태와 변화를 기독교, 이슬람교, 아시아의 종교(힌두교, 불교, 유교), 신종교와 뉴에이지 운동 등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분석하고 있다.
또 21세기 사회문화변동의 핵심인 3가지 쟁점, 즉 근본주의 문제, 포스트모던 문화 속의 주관주의, 생명공학의 대두를 각기 정치와 종교, 새로운 영성, 대체 종교라는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다.
결론에서는 글로벌 사회에서 종교변동의 방향과 미래를 예측한다.
김 교수는 머리말에서 “한국은 아직 비교적 종교간 갈등이 적은 사회지만, 어느 나라보다도 최근 세계화의 충격을 받는 곳이고 급격한 다문화의 흐름 속에 있다. 이런 측면에서 이 책이 한국의 21세기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서원대 김성건 교수 '글로벌 사회와 종교' 출간
입력 2016-07-14 15:53 수정 2016-07-14 1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