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고양시장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통일한국 경제 요충지 될 것”

입력 2016-07-14 14:53
“경기도 고양시에 세워질 경기북부 테크노밸리를 통일 한국의 경제·문화·관광·IT 산업 요충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거시적인 방안 마련에 주력하겠습니다.”

최성 고양시장은 지난 13일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본격 추진을 위해 성남 판교 테크노밸리를 방문해 벤치마킹을 실시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최 시장과 제1·2부시장, 3개 구청장, 실·국·소장, 산하 기관장 및 관련부서 직원이 대거 참석해 지난달 29일 유치가 확정된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조성 배경 및 추진 상 쟁점사항, 기업유치 전략 및 문제점과 해결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현장 토론회는 경기북부 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K-컬처밸리, 방송영상문화 콘텐츠밸리, 청년 스마트타운, 자동차서비스 복합단지, 킨텍스 3전시장 건립, 사물인터넷(IOT) 융·복합 실증단지 등이 상호 연계를 강화해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방안을 심도있게 다뤘다.

최성 시장은 “고양시는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유치 이전부터 각종 선진 인프라와 기타 여건들을 종합적으로 갖추고자 노력해왔다”며 “판교 테크노밸리의 사례를 밑거름 삼아 일자리 창출은 물론 차세대 성장동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경기북부 테크노밸리를 통일 한국의 경제·문화·관광·IT산업의 요충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발표에 따르면 경기북부 테크노밸리는 1조6000억원의 신규투자로 조성이 완료될 경우 1900여개의 기업 유치 및 1만8000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판교 테크노밸리는 도가 2005~2015년에 걸쳐 판교신도시 내에 조성한 IT(정보통신기술), BT(생명공학기술), CT(문화콘텐츠기술), NT(나노기술) 및 융합기술 중심의 첨단 혁신 클러스터로 지난해 기준 매출 70조원을 돌파하고 7만2000개 일자리를 갖춘 첨단산업의 집적지로 성장했다.

고양=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