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기에 설렌적 없다” 김민희 ‘연애의 온도’ 과거 발언 주목

입력 2016-07-14 13:48 수정 2016-07-14 13:52
사진=영화 ‘연애의 온도’ 스틸컷

배우 김민희가 이민기에 대해 “설렌적 없다”고 딱 잘라 말한 일이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김민희는 이민기와 2012년 영화 ‘연애의 온도’에서 비밀 사내 커플로 열연했다.

김민희와 이민기는 2주 간격으로 나란히 이슈의 중심에 섰다. 이민기는 14일 성폭행 사건에 휘말렸지만 곧바로 무혐의 처분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민기의 소속사 고오드 엔터테인먼트는 인라 “이민기가 성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은 것은 사실이나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며 “여자분의 실수로 신고가 접수됐고 여자분께서 진술을 번복했다. 검찰 쪽에서는 다른 기소자가 조사를 받고 있다”는 공식 발표를 냈다.

한편 김민희는 지난달 홍상수 감독과 불륜설에 엮이며 세간을 더들썩하게 만들었다. ‘미국 유타주 비밀 결혼설’까지 흘러나오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의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에 나와 열연했다.

김민희는 ‘연애의 온도’ 촬영 이후 “영화를 촬영하며 설렌 적이 있느냐”는 리포터의 질문에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반면 이민기는 “나는 설렌 적이 있다”며 “난 베드신도 좋았다. 연기할 대는 평상시에 쓰는 감정과는 다르게 더 많은 감정을 끌어 쓴다. 그러다보니 설렜던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