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대상 유전체 분석실험 체험 '바이오 미 캠프' 열린다

입력 2016-07-14 11:31


㈜이원다이애그노믹스게놈연구소(EDGC)는 ㈜모해 휴먼 연구소와 공동으로 16일부터 8월13일까지 ‘전장 유전체 분석’(WGS)을 체험할 수 있는 청소년 캠프 ‘바이오 미 캠프(BIO ME Camp)’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EDGC는 유전체 분석 사업과 각종 진단시약의 전문화를 지원하는 이원의료재단 관련 기업이다. 또 바이오 미 캠프는 한국과 미국 중·고등학생이 자신의 유전 정보를 스스로 해독·분석해 보는 청소년 바이오 프로그램이다. 유전체 해독 과정에서 자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로도 설계할 수 있는 교육 과정이다.

바이오 미 캠프에 참여하면 △샘플 수집 △DNA 추출 △염기해독 등의 과정으로 전장 유전체 분석 작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변이 발굴 △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저장 △DNA 애플리케이션 활용 등을 배우는 기회도 주어진다.

세계적인 연구 석학들도 다수 참가해 멘토링 및 특별 강연을 펼친다. 유전체 분석 분야 권위자인 찰스 캔터 보스턴 대학 교수, 김성호 버클리대 교수, 미국 유전자 예방 의학 전문의인 브랜든 콜비 박사, 한미 합작 유전체 분석 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게놈센타 대표인 이민섭 박사 등이다.

EDGC 측은 "유전자를 공부하고 스스로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믿는다. 나아가 유전자 정보 활용의 유용함과 편리함을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