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는 중국·일본 등에 소재하고 있는 해외제주관광홍보사무소와 연계해 ‘해외관광시장동향’을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공사는 그동안 도내 관광업계 및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제주관광과 관련한 시장동향 정보 제공을 위해 ‘제주관광시장동향’을 조사·발표해 왔지만, 이후 시장정보의 시의성 부족 및 업계의 관심부족 등으로 잠정 중단해 왔었다.
하지만 지난 3월 중국·일본 등 해외제주관광홍보사무소와의 워크숍을 통해 제주관광공사와 해외제주관광홍보사무소 간 정보공유 체계가 구축되면서 기존 보고서를 보완한 ‘해외관광시장동향’을 다시 내놓게 됐다.
‘해외관광시장동향’은 해외제주관광홍보사무소가 소재한 지역의 전반적인 동향과 현지 관광 관련업계 동향, 주요 아웃바운드 여행사의 제주상품 정보, 제주 입도 관광객 추이 등 제주관광통계로 구성됐다.
제주관광공사는 보다 다양한 정보제공 및 실효성 제고를 위해 제주도관광협회·제주컨벤션뷰로 등과 협력, 향후 보고서 내용을 보강해 나갈 계획이다.
‘해외관광시장동향’ 보고서는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www.ijto.or.kr) 연구자료실 등을 통해 공유된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는 중국·일본 등 주요 해외시장 동향을 보다 손쉽게 관광업계가 접할 수 있도록 정보를 수집·제공했다”며 “제주관광업계의 마케팅 전략 수립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제주관광공사, '해외관광시장동향' 발간
입력 2016-07-14 0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