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3세-스포츠스타 부인 불륜설 유포 ‘강남패치’ 수사

입력 2016-07-14 09:10 수정 2016-07-14 13:26

경찰이 재벌 3세와 유명 스포츠 스타의 부인의 근거없는 불륜설을 퍼뜨린 인스타그램 계정 수사에 나섰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A대기업측이 최근 총수 자제의 불륜설을 ‘강남패치’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최초 유포자를 찾아 명예훼손으로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을 제출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계정에는 ‘유명 스포츠스타의 부인 B씨가 A그룹 아들 C씨와 불륜여행 의혹을 받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경찰이 유포자를 손쉽게 잡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강남패치는 현재 계정이 삭제된 상태다. 인스타그램 미국 본사도 수사 협조 요청에 아직 응하지 않고 있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