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책꽂이] 원더풀스토리 개정판 /글·그림 BACH/ 더드림주니어

입력 2016-07-13 15:15 수정 2016-07-13 15:18

어릴 적 부모님에게 자주 했던 말이 있다. “엄마, 아빠! 동화책 읽어주세요!” 꿈나라에 가기 전 엄마 품에 안겨 함께 보고, 함께 읽었던 그 이야기들은 지금도 우리 머릿속에 남아 생생하게 기억되고 있다. 가장 편안하고 행복한 엄마의 품속에서 책을 읽는다는 것은 큰 축복이자 행복이다. 이 책의 저자도 그러한 마음으로 ‘원더풀스토리’를 만들었다. 사랑하는 엄마의 품속에서 가장 귀한 말씀인 성경을 읽는다면 그 얼마나 행복한 순간인가.

이 책의 특징은 성경의 구약과 신약을 어린이들이 쉽게 보고 읽을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만든 그림성경이란 것이다. 책뿐만 아니라 ‘원더풀캠프’를 통해 책에 담긴 각각의 이야기에 관련된 성극과 율동, 영상을 보며 복음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현재 ‘원더풀스토리’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베트남 비엣족, 무농족, 크호족, 흐몽족, 에데족 언어로 출판됐다. 흐레, 스팅, 예, 쭈루, 라끄라이, 크메르, 바나 종족 언어로도 곧 출간될 예정이다. 캄보디아, 그리스, 시리아, 인도 힌디어, 영어, 중국어, 태국어, 몽골어로도 출간됐다. 슬로바키아, 우크라이나, 인도네시아, 필리핀 다갈로그, 스페니시, 미얀마어, 요르단어, 터키어, 아랍 표준어로 편집이 진행 중이며, 러시아, 키르키즈스탄, 아프리카 스와힐리어, 중국 똥족, 일본어, 독일어, 프랑스어로 번역 감수 작업 중이다.

이처럼 많은 나라와 부족들을 위해 출판사 더드림주니어는 “전 세계 모든 어린이들의 손에 성경을!”(Bible All Christian Hands)이란 슬로건을 걸고, 복음전파가 어려운 나라 어린이들 손에 이 그림성경이 들려질 수 있도록 후원한다.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손에 이 책 한 권이 들려지면, 복음전파가 어려운 나라의 어린이의 손에도 그 나라의 언어로 된 책 한 권이 함께 전달되는 것이다. 이번 개정판은 복음 선교를 위해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출간됐다.

김도영 인턴기자 jonggy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