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14일 도 청사를 시작으로 12월까지 도 북부청사,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등 도내 20여 곳의 공공기관을 순회하며 ‘경기도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직거래 장터’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 행사는 제품 판로 확보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수익 창출을 돕고 도민에게는 우수 제품의 구매 기회 제공을 통해 ‘함께 잘사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도에 따르면 직거래 장터에는 도내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총 26개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하며 이들 기업이 생산한 쌀, 잡곡, 과일, 표고버섯 등 친환경 농산물과 천연성분 비누, 세제 등 생활용품을 판매한다.
직거래 장터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며 공공기관 직원뿐 아니라 방문객, 인근 주민 등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직거래 장터 이외에 대형마트 입점 지원, 생협 입점을 통한 따복가게 운영 등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유통망 확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해에도 경기지방경찰청, 경기도교육청, 용인운전면허시험장 등 11개 공공기관에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경기도,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직거래 장터 연다
입력 2016-07-13 1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