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10시7분쯤 부산 사하구의 한 농수산물 공장 지하 1층 냉동창고의 저압배관에서 냉매용으로 사용하는 암모니아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나자 공장 관계자가 배관과 연결된 암모니아 가스저장탱크 밸브를 차단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냉동창고 내부를 수색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가스 누출량은 5㎏/㎥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4000ℓ 용량의 암모니아 저장탱크와 연결된 배관이 노후돼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냉매로 사용되는 암모니아 가스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부산 냉동창고에서 암모니아 가스 누출...인명피해는 없어
입력 2016-07-13 1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