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영호남 간 교류를 촉진하고 남해안축 철도망을 확충하기 위해 진주~광양 복선화 사업(51.5㎞)을 마무리하고 15일 개통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10년 12월 삼랑진~마산 구간, 2012년 12월 마산~진주 구간을 개통한 데 이어 이번 진주~광양 간을 개통하면서 경전선 삼랑진에서 순천에 이르는 158㎞ 전 구간이 복선화하게 됐다.
이번 경전선 복선화 사업은 경남 진주에서 전남 광양까지 4개 시군(진주·사천·광양시·하동군)을 통과하고 섬진강을 횡단해 영호남을 연결하게 된다. 진주~광양 구간 개통으로 진주와 광양 간 42분이 소요돼 기존 73분에 비해 31분가량 단축된다.
사업을 시행한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이 사업은 2006년 이후 공사가 진행된 지난 10년간 단 한 건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무재해 철도건설사업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빠르고 안전한 철도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국가 철도망 확충을 위해 철도공단 전 임직원은 더욱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윤성민 기자 woody@kmib.co.kr
15일 진주~광양 복선화 철도 개통
입력 2016-07-13 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