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신학자 서남동 목사의 32주기 기념포럼이 11일 서울 서대문구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총회교육원에서 열렸다. 서 목사는 고난 받는 민중들의 ‘한의 소리’를 통해 예수의 말씀을 선포하며 한국 민중신학의 길을 열었던 목회자다.
이날 참석한 80여명의 신학자와 현장 목회자들은 ‘민중은 개, 돼지와 같다’는 교육부 정책기획관의 망언 사태 등 ‘민중’이란 단어마저 위협받는 시대, 위축된 민중신학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새로운 길을 모색했다.
【편집=김도영 】
[포착] “민중이 개·돼지… 교회는 달라야한다”
입력 2016-07-13 09:55 수정 2016-07-13 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