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대 노인 음주 차량에 치여 숨져

입력 2016-07-13 09:18
13일 오전 3시40분쯤 충북 옥천군 동이면 적하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A씨(42)가 운전하던 에쿠스 승용차가 B씨(90·여)를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B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059% 상태로 운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차로에 서 있던 B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옥천=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