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온라인마켓 아마존이 12일(현지시간) 실시한 빅세일 행사인 '프라임데이'에서 10만점 이상이 염가에 팔렸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파이어사의 태블릿이 33달러(약 3만7000원), 레노버의 노트북은 199달러(약 22만원)에 판매됐다. 여성에게 인기가 많은 키친에이드 스탠드 믹서는 248달러(약 28만원)에 불티나게 팔렸다. 다만 사전에 아마존의 프라임 고객으로 등록한 사람만 물건을 살 수 있다. 프라임데이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
생활용품도 많이 판매돼 신발 19만6000켤레, 장난감 27만개가 팔렸다.
월마트는 아마존이 고객을 다 빼앗자 삼성 TV를 598달러(약 65만원)에 내놓는 등 맞불 세일행사를 벌였다. 여성 데님 재킷은 고작 8달러(약 9000원)에 팔았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