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초복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13일 수요일도 푹푹 찌는 가마솥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습도도 높아 불쾌지수도 함께 치솟겠습니다. 이런 날엔 작은 일에도 다툼이 벌어질 수 있는데요. 얼굴 붉히는 일 없도록 주의하길 바랍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1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지만 제주도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습니다. 비의 양은 5~30㎜로 많지 않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덥습니다. 오전 6시 현재 서울이 23.3도, 강원도 춘천이 23.2도, 부산이 23.1도로 어제보다 1~2도 가량 높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31도, 춘천이 32도, 부산이 28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뜨거운 햇볕 덕분에 자외선과 오존 지수가 높습니다. 또 장마전선의 간접영향으로 습도가 높아 불쾌지수는 오후 3시 83까지 치솟겠습니다. 충청과 남부 지방 곳곳엔 안개가 짙어 운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안개는 기온이 오르면서 기온이 오르면서 사라지겠습니다.
내일은 동풍의 영향으로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 비가 조금 내리겠고, 일시적으로 장마전선이 제주도 남쪽 해상으로 남하했다가 다시 북상해 금요일 충남과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예정입니다.
요즘 같은 무더위에 떠나고 싶은 분들 많으실 텐데요. 오늘 친절한 쿡캐스터는 그런 분들을 위해 추억의 명곡 ‘해변의 여인’을 준비했습니다. 19년 전 발표한 곡이지 여전히 여름이면 떠오르는 바로 그 곡, 덥고 짜증나는 출근길에 들으며 기분전환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주의사항◆
출근길 : 선그라스‧자외선 차단제 필수.
등굣길 : 물‧자외선 차단제 필수.
산책길 : 좋아요 ★☆☆☆☆
◇ 국내 최초 모바일 전용 날씨 정보 콘텐츠 [친절한 쿡캐스터]는 매일 아침 국민일보 독자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커밍 쑤운~~~!!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