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사자군단, 1경기 만에 탈꼴찌 성공…차우찬 4승째

입력 2016-07-12 23:25
뉴시스

삼성 라이온즈가 한 경기 만에 꼴찌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12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8대 4로 승리했다. 삼성은 이날 타구장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나란히 패한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를 밀어내고 다시 8위에 올랐다. 삼성 선발투수 차우찬은 6⅔이닝 8피안타 3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삼성은 3회초까지 롯데에 3점을 내주며 0-3으로 끌려갔다. 삼성은 3회 2사 만루 기회에서 수비실책으로 1점을 따라붙었다. 이어 롯데 선발투수 노경은이 최형우와의 풀카운트 승부에서 폭투를 던지자 주자 2명이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4회 우동균의 솔로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5회에는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해 대거 4점을 얻는데 성공했다. 

롯데는 8회 1점을 추격했지만 결국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롯데 노경은은 3⅓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4볼넷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