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장편소설 ‘풀꽃도 꽃이다(해냄출판사)’를 출간한 소설가 조정래 작가가 1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출간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신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풀꽃도 꽃이다’는 조정래 작가가 ‘정글만리’ 이후 3년 만에 펴낸 신작 장편소설로 3년간의 집중적인 자료조사와 교육 현장취재를 바탕으로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인 집필에 돌입해 펴낸 작품이다. 저자는 이 작품을 통해 전국의 초·중·고생들이 꿈과 미래를 선택할 기회조차 박탈당한 채 오로지 한 길(대학)만 바라보며 달리는 비극적인 현실을 진단하고, 공동체가 함께 그려나가야 할 미래를 제안한다.
구성찬 기자 ichthu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