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방송 되고 있는 KBS ‘함부로 애틋하게’가 중국 대륙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유쿠(www.youku.com)를 통해 독점으로 동시간대 방영 중인 ‘함부로 애틋하게’는 방송 2회 만에 12일 기준 누적 조회수가 4000만뷰 이상을 기록했다.
KBS는 “‘함부로 애틋하게’는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핫이슈’ 부문에서 3위에 올랐고, 첫 방송 이후 ‘핫이슈’ 조회 수가 5억 뷰에서 17.6억 뷰로 수직상승했다”며 “중국에서는 방송 당일 하루 클릭수가 아니라 누적 조회수를 평가하고 있는데 유쿠 방송 서비스 사상 처음으로 2회 만에 4000만뷰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뿐만 아니라 중국 포털 사이트 1위인 바이두닷컴에서 12일 현재 검색어 횟수 160만 번의 조회 수를 보이는 등 폭발적인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관계자는 “1회 방송 이후 한국에서만이 아니라 중국에서도 ‘함부로 애틋하게’에 대한 반응이 폭발적이라서 놀랍다”며 “김우빈과 수지가 본격적인 스토리를 전개하게 될 3, 4회 이후에는 호응이 더욱 뜨거울 것 같다”고 말했다. ‘함부로 애틋하게’ 3회는 13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삼화 네트웍스·IHQ 제공]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