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2016 넥스트 경기 창조오디션’ 대상… 교부금 70억원 받는다

입력 2016-07-12 16:33 수정 2016-07-12 17:03

남양주시 ‘슬로라이프 미식관광’ 사업이 경기도가 40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걸고 진행한 2016 넥스트 경기 창조오디션 최우승상인 굿모닝상을 차지했다. 남양주시는 이에 따라 70억원의 교부금을 지원받는다.

도는 12일 오전 안성남사당공연장에서 파주, 동두천, 가평, 화성, 오산, 광명, 남양주 등 7개 시·군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넥스트 경기 창조오디션 본선을 개최했다.

2016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은 지난해 12월부터 공모를 시작, 42개 사업이 접수돼 두 차례의 심사를 거쳐 최종본선 진출 7개 팀을 선정했다. 심사에는 각 분야 외부전문가 20명과 일반 도민으로 구성된 200명의 도민평가단이 참여했다.

대상을 차지한 남양주시에 이어 광명시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가평군 ‘7080 추억과 낭만 그리고 젊음이 있는 청평고을 조성사업’이 각각 2등과 3등에 주어지는 ‘넥스트상’을 받았다. 광명시는 55억원, 가평군은 79억원을 지원받는다.

4등과 5등에 수여하는 '창조상'에는 동두천시와 화성시가 이름을 올려 동두천시는 ‘두드림 5060 청춘로드’ 사업에 67억원, 화성시는 ‘노노카페 커피&사업’에 49억원을 받게 됐다.

이어 6, 7등에 주어지는 '혁신상'에는 오산시와 파주시가 선정됐다. 오산시는 ‘버려진 땅을 희망과 행복의 땅으로, 인성 에듀타운(오독오독) 조성 사업’에 49억원, 파주시는 ‘마장호수 휴 프로젝트’에 31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대상을 받은 남양주시 ‘슬로라이프 미식관광 플랫폼 조성’은 미식관광 체험관, 슬로라이프 플랫폼, 푸드스타트 업스쿨, 슬로라이프 고유부엌 등 4대 핵심사업을 추진해 537명 일자리 창출과 991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및 97억원의 부가가치유발 효과를 내는 사업이다.

수원=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