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총회장 박무용 목사)이 여성가족부 산하기관인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KYWA·이사장 신은경)과 12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소년활동 지원’ ‘건강한 청소년 양육’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사진).
이번 업무협약으로 예장합동은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 청소년 행복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중앙운영사무국을 운영할 계획이다.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는 만 9~13세의 우리나라 청소년을 대상으로 신체단련, 자기개발, 봉사활동, 탐험활동을 통해 체계적으로 역량을 개발하는 자기성장 프로그램이다. 중앙운영사무국은 운영기구 선정·관리, 포상지도자 양성·관리, 업무지원 등 역할을 수행한다.
이와 함께 청소년 행복 캠페인 ‘고마워Yo(요)’의 활성화를 위해 포스터 게시, 홍보영상 상영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고마워Yo(요)’는 청소년 스스로 ‘감사 나눔’ 실천을 통해 행복지수를 높이고, 인성 함양을 유도하는 자기주도형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박무용 총회장은 “우리는 국가와 교회의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KYWA와 협약을 맺고 미래를 향한 꿈을 실현해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소년들의 신앙 배움터인 주일학교가 활성화되고 이 나라의 장래를 밝게 하는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은경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은 “진흥원이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지향점은 기독교의 가치와 일맥상통한다”며 “기독교를 중심으로 청소년 활동이 확대될 수 있도록 예장합동 총회가 앞장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
예장합동, 건강한 청소년 양육에 힘쓴다
입력 2016-07-12 1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