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일 오전 9시부터 1초가 추가된다. 이렇게 되면 휴대전화 내장 시계 등은 자동으로 조정되지만 그 밖의 시계들은 정확한 시간을 맞추려면 1초가 늦어지도록 조정해야 한다.
12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미래창조과학부는 국제지구자전-좌표국(IERS)의 공표에 따라 내년 1월 1일 오전 9시 1초의 시간을 추가하는 윤초를 시행한다. 윤초는 지구 자전의 불규칙성 때문에 발생하는 시간차를 보정하기 위해 일초를 더하거나 빼는 것을 말한다.
윤초는 세계 협정시(UTC) 기준으로 2016년 12월 31일 오후 11시 59분 59초 다음에 1초를 삽입한다. 우리나라는 2017년 1월 1일 오전 8시 59분 59초와 9시 0분 0초 사이에 1초가 더해진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
내년 1월 1일 오전 9시 '1초 늘어난다'
입력 2016-07-12 1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