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 '주식대박 의혹' 진경준·김정주 나란히 압수수색

입력 2016-07-12 10:48 수정 2016-07-12 11:07
진경준 검사장의 ‘주식 대박’ 의혹을 수사 중인 이금로 특임검사팀이 12일 오전 진 검사장과 넥슨 창업주 김정주 NXC 대표 자택, 사무실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 했다. 두 사람은 절친한 대학 동창이자, 스폰서 관계 의혹을 받고 있는 이번 사건의 당사자다.
 이번 압수수새 대상에는 진 검사장의 차량도 포함됐다. 다만 의혹이 제기된 제네시스나 벤츠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특임검사팀은 사건을 원점부터 재수사한다는 방침에 따라 전방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2006년 넥슨 재팬의 일본 상장을 앞두고 진 검사장이 김 대표로부터 모종의 특혜를 받았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특임검사팀은 압수물을 분석하는 대로 진 검사장과 김 대표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