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인 볼트, 그래도 리우올림픽 간다!… 부상 고민 끝 명단 제출

입력 2016-07-12 10:47
사진=AP뉴시스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가 2016 리우올림픽에 출전한다. 부상을 당하고 회복 중이지만 자메이카 선수단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자메이카올림픽위원회는 12일 볼트를 포함한 올림픽 출전 선수 63명의 명단을 제출했다. 볼트 등 4명의 선수는 메디컬테스트 없이 다급하게 이름을 적었다.

 볼트는 부상으로 올림픽 출전을 고민하고 있었다. 지난 2일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자메이카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결승전을 앞두고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기권했다.

 볼트는 남자 100m(9초58), 200m(19초19) 세계기록 보유자다. 2008 베이징올림픽, 2012 런던올림픽 남자 100m 200m 400m계주에서 3관왕을 차지한 볼트는 오는 8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3연패를 도전할 계획이었지만 부상이 변수로 떠올랐다.

 우선 자메이카 선수단 명단에 이름을 넣고 몸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오는 2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에서 최종 상태를 살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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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