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출신 1호 목회자인 강철호 서울 새터교회 목사는 “탈북민들은 복음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과 주권을 믿으려 하지 않기 때문에 전도가 쉽지 않으며 통일 후 북한동포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탈북민들을 전심으로 하나님을 믿는 ‘수준 있는 일꾼’으로 양육하는 것이 한국교회의 사명”이라며 “이를 위해 교회를 통해 성공한 탈북민들의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탈북민 신학생과 목회자들을 하나의 본으로 세워 자부심을 갖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목사는 “많은 탈북민들이 주변에서 신학공부를 하거나 목회하는 탈북민을 보면서 많은 도전을 받고 있다”며 “각 교단에서 탈북민 모델교회를 세우고, 준비된 탈북민 목회자를 양성해 파송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편집=박건】
[포착] 탈북민 신앙으로 양성… “北 복음화 앞장서자”
입력 2016-07-12 10:29 수정 2016-07-12 1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