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직원의 안내를 받아 이동하는 40여명의 방문단이 눈길을 끌었다. 한국인 아이들은 푸른 눈과 금발의 엄마 아빠 손을 꼭 잡고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국회를 둘러봤다. 부모와 격의 없이 장난치는가 하면 ‘이순신상’ 앞에서 사진 촬영을 하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방문단은 “입양인들은 복음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라는 진정한 정체성을 가질 수 있다”며 “전 세계 입양인들에게 한국인의 긍지를 심어주고 복음을 전하는 것이 우리 단체의 미션”이라고 강조했다.
【편집=김도영 】
[포착] “전 세계 입양인들에게...”
입력 2016-07-12 10:26 수정 2016-07-12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