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 잊혀진 도심 용일시장 문화거점 활용할 작가모집

입력 2016-07-12 09:54
인천문화재단(대표 김윤식)은 용일시장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한 ‘공유공간 팩토리얼’과 함께 용일시장 일대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참여 작가(팀)를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레지던스 프로그램(Part2)은 지역 내 예술가들에게 새로운 실험을 가능케 하고 지역주민과의 접점을 마련할 수 있는 문화거점을 말한다.

올해 선정된 ‘공유공간 팩토리얼’의 경우 오랜 세월동안 시장의 기능을 잃어버렸던 용일자유시장 일대에 인천 남구의 청년활동가들과 기존 지역공동체의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공유공간이다. 작업실, 공유공간으로 구성된 이곳은 용일시장 주민들과 예술인, 청년들과 함께하며 잊혀졌던 공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선정된 작가들은 소규모의 작업실(레지던시룸 14.85㎡, 공용공간 148.5㎡)과 최대 550만원의 창작지원금을 지원받게 된다. 재단은 오는 14일 오후 2시 용일시장 내에 위치한 공유공간 팩토리얼에서 현장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