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혁신학교를 희망한 학교 가운데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10곳을 지정했다. 혁신학교 운영의지, 운영역량, 교육여건 등이 기준이 됐다. 이 중 상현초, 세명초 2곳은 오는 8월에 지정기한이 만료되는 4년차 서울형혁신학교다. 새로 지정된 곳은 금북초, 금천초, 노량진초, 당산초, 면중초, 신현초, 영문초, 지향초 총 8개 학교다.
신규 신청에는 10개 학교가 지원했지만 2개 학교는 높은 학부모 동의율에도 불구하고 교원 동의율이 낮아 혁신학교 지정에서 제외됐다.
이번에 지정된 서울형혁신학교는 2016학년도 하반기에 학교운영혁신, 교육과정 및 수업혁신, 공동체문화 활성화 등 학교혁신 과제수행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4년간 본격적으로 혁신학교 과제 수행을 위한 교육활동을 한다.
서울교육청은 신규 지정된 서울형혁신학교에 하반기 기반조성비로 학교당 1500만원을, 재지정 혁신학교에는 평균 1750만원을 지원하고 자율학교로 지정하는 등 행·재정적인 지원을 할 방침이다.
전수민 기자 suminism@kmib.co.kr